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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시술 후 10년 사용기(2부)

 

https://cjcgv.tistory.com/69

 

오스템임플란트 시술 후 10년 사용기(내돈내산 리얼후기)

임플란트 시술 10년 사용기 리얼 후기(내 돈 내산 진짜 후기) 개인 임플란트 시술한 경험 진짜 이야기 지금 쓰는 글은 오스템임플란트를 홍보할려고 쓰는 글이 아니다. (한주도 없단 말이다 ㅜㅜ;

cjcgv.tistory.com

 

1부에 이어서 계속 말하자면

 

 

 

 

나의 경우는 잇몸뼈가 없기 때문에 거기에 내 기존 잇몸뼈와 결합할 수 있도록

 

인공뼈를 식립해야 하한다. 식립용 잇몸뼈의 재료들을 알아보니 조개껍질과 다른 소뼈 등으로

 

만들어서 그걸 가루화 해서 내 잇몸에 이식하는 방법이 대부분이었다.

 

(조개껍질과 내 잇몸뼈가 한 몸이 된다니 조금 꺼림칙했었다.ㅡㅡ;;)

 

치아이식재 재료중 하나인 조개...

 

그러다 찾게 된 것이 나의 사랑니를 재료로 이용해서 잇몸뼈 이식을 할 수도 있다는 자료를 찾았던 것 같다.

 

그래서 그걸 시술하는 병원을 찾는 것도 하나의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었다.

 

 

그다음 중요한 것이 임플란트 부작용 사례인데 진짜 중요한 것이 잇몸뼈이다!!

 

잇몸뼈가 튼튼하다면 웬만하면 임플란트 식립을 성공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임플란트 부작용, 괴사, 염증, 재수술 등 등 굉장히 고생하는 사례들을 찾아봤다.

 

 

사람의 잇몸뼈를 위쪽에서 봤을 때 두께(폭)가 대략 1cm 정도 된다.

 

특히 노인이나 뼈가 얇은 여자분들은 0.7cm도 안 되는 사람도 있다.

 

이 얇은 잇몸뼈의 면적에 정확하고 힘을 잘 받도록 똑바로 임플란트 기둥(?)을 박아야 하는데

 

여기서 핵심이 "각도"다 이각도가 정말 중요하다.

 

그 얇은 잇몸뼈에 기둥을 박아야 하는데 이 각도가 조금만 옆으로 기울어진다면

 

이건 대부분 실패할 확률이 높다. 음식을 씹었을 때 심한 경우 상하거나 부러 질 수도 있다.

 

( 쉽게 설명하자면 연필 두께만 한 나무에다가 못을 수직으로 똑바로 망치질을 해서 박아야 하는데

 

이 각도가 조금만 옆으로 기울어지면 못이 수직으로 박히는 게 아니라 옆으로 못이 튀어나오게 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쉬울려나...? 다들 못질 한 번씩은 해봤잖아...)

 

그 당시 내가 상담하면서 느낀 것이 이 임플란트 기둥을 잇몸에 식립 할 때 별다른 게 있는 게 아니다.

 

그냥 의사분들의 감각에 의존해야 했다.

 

의사분들이 그냥 잇몸 보고 사이즈 보고 감각을 살리셔서

 

최대한 수직으로 임플란트 기둥을 박는 것이다.

 

물론 실력 좋으신 의사 선생님을 만난다면 뭐가 걱정이겠냐마는 얼굴만 보고 상담만 해보고

 

이분이 실력이 있는지 없는지 그걸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래서 이 부분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두드리면 열린다고 했다.

 

그 당시 서울 강북부터 강남까지 웬만한 치과 병원은 다 돌아다니면서

 

10군데 넘게 상담을 했었던 거 같다.

 

(이때 나는 검소한 편이었지만 임플란트 시 가격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만큼 확실하게 확실하게 하고 싶었고 가격차이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병원 간 차이가 크지 않았었다.)

 

그러다 상담하게 된 곳 중에 하나가 바로 투시 3D 장비가 있는 병원을 알게 되었다.

 

이 3D 장비가 무엇이냐? 지금은 보편화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의사 선생님의 감에 맡기지 않고 3D로 내 잇몸뼈의 위치를 촬영해서

 

위에서 아래에서 보고 돌려도 보고 정확한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정해서 시술하는 방법이었다.

 

이때 이건 정말 안심이 되는 방법이었던 거 같다.

 

그리고 이 치과 병원이 사랑니로 잇몸뼈 재료를 만들어서 이식할 수 있다고 했다.

 

정말 정말 찾고 알아본 보람이 있는 순간이었다.

 

 

결국 나는 서울에 위치한 이 치과병원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내 사랑니로 잇몸뼈 재료를 만들어서 이식도 아주 훌륭히 되었다. 이것도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 듯하다.

 

잇몸뼈가 자리 잡고 스케줄을 정하고 임플란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략 몇 개월 걸린 거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가 않는다..ㅡㅡ;

 

그 당시 임플란트를 오스템임플란트로 했었는데 임플란트 브랜드가 중요한 게 아닌 거 같다.

 

오스템이든 디오든 덴티움이던 재료는 비슷한 것 같고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분들의 실력과 노력 정성 등이 굉장히 중요한 거 같다.

 

10년 동안 사용하면서 이게 내 이빨인지 임플란트인지 구분 없이 정말 잘 사용해왔다.

 

한 가지 단점을 말하자면 내 어금니와 임플란트가 완벽하게 밀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 시에 나물이나 고기 같은 건 꼭 그사이에 끼는 게 하나의 단점이긴 하다.

 

그래서 나는 항상 치실을 사용한다.

 

오랜만에 예전 임플란트 시술했던 기억이 나서 기억나는 대로 적어 봤다.

 

혹시 내가 받은 임플란트 시술받은 곳이 궁금하다면 댓글 달면 알려주도록 하겠다.

(나는 여기 치과와 1도 친분이나 관련이 없다.

그래도 10년 동안 잘 사용하게 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도 있다.)

 

요즘 새로운 물방울 임플란트니 수면 임플란트니 신기술이 많이 개발된 것 같은데

 

지금은 더 좋아졌을 거라 생각하지만 역시 제일 중요한 건 어떤 의사 선생님을 만나느냐인 것 같다.

 

그럼 다들 이빨 잘 관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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